경기도 유망 섬유기업들이 미주시장 개척을 위해 세계 패션의 중심지격인 뉴욕에 모였다. 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사흘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16년 추계 뉴욕텍스월드'에 경기도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시작된 '뉴욕텍스월드'는 세계적 패션 도시인 뉴욕에서 열리는 메이저급 섬유전시회로, 올해는 2만5천㎡ 규모 전시장에 세계 17개국 66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미국·유럽·중남미 등 세계적인 주요 바이어와 제조업체 및 수출업체가 대거 참가, 비즈니스 상담 중심의 전시회로 운영됨에 따라 도내 기업들의 미주시장 진출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이곳에 경기도관을 마련, 총 11곳의 도내 섬유업체를 참여시켰다.

박신환 도 경제실장은 "전국 니트 업체의 54.5%가 소재한 경기도는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견인차이자, 고급니트 생산의 세계적 중심지"라면서 "이번 뉴욕텍스월드에서 경기도 섬유산업의 우수성을 미주시장에 널리 알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