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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 군수는 19일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6기 후반기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하며 계획적 도시개발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내놨다. /가평군 제공

자라섬재즈축제·어설픈연극제 정비
레포츠·예술·음악 도시로 체질 강화
도로망·도시가스 확대 등 삶의질 UP

"2020년 자급자족 도시 건설을 위한 도시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가평군이 개발방식을 두고 수년에 걸쳐 장기 검토에 들어갔던 가평·청평·상천 역세권 지구에 도로, 공원, 광장 등 기반시설 조성을 추진하는 등 계획적 도시개발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내놨다.

김성기 군수는 19일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민선 6기 후반기 군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민선 6기 전반기 최대성과로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3년 연속 수상 및 총사업비 189억원 확보 등을 꼽으며 "보존과 개발이 어우러진 계획적인 지역개발로 살기 좋은 가평을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대한민국 대표축제 등극, 시·군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한석봉체육관 개관, 주민통합과 마을발전을 위한 희복 마을 만들기 등을 통해 가평지역의 성장판을 울렸다"며 "문화·관광자원과 상품에 레포츠·예술·음악을 더해 체질을 강화하고 지역 한계를 벗어나 군민에게 희망 가평 행복 가평을 선사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 군수는 민선 6기 후반기를 이끌 핵심 과제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스포츠 투어리즘 도시로의 발전, '뮤직 빌리지 사업'을 통한 '복합음악 단지' 조성, '7080 추억과 낭만 그리고 젊음이 있는 청평 고을 조성사업' 등 관광화와 도심재생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불합리한 등록규제 지속 정비,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 농업진흥지역 규제개선, 공장규제개선 등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차집관로 정비 사업, 공공하수처리장 등 7개 시설의 하수 유입량 확충 등을 추진하고 가평읍 내 6개 도로를 비롯해 총 16개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추진, 5개 노선의 군도 개설 및 확충 등 안전한 도로망 구축을 통한 계획도시개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 설악면 등에 도시가스 공급을 더욱 확대하는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도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그 무엇보다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사업은 관내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협조로 현재 124억원을 조성해 2024년 목표였던 장학기금 목표액 3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기금을 바탕으로 서울에 진학한 지역 학생들을 위한 가평군 장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산물가공·유통·창업센터 건립과 직거래 판매장을 늘려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6차 산업을 활성화해 농가 소득을 향상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군수는 "지역 가치 향상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어설픈 연극제, 뮤직빌리지, 밀리터리 테마공원 조성사업 등에 대한 완성도를 높여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 파이를 늘려 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