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동면 일원에 조성 예정인 '양평 독일타운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도는 지난 18일 '양평 삼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20일 경기도보와 홈페이지(www.gg.go.kr)에 이를 고시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3월 15일 양평 삼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이후 이달 4일 공동위원회 자문을 거쳐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양평 독일타운 조성사업'은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산13-37 일원 16만7천338㎡ 규모로 개발된다. 이곳에는 1960~70년대 파독 광부 및 간호사 등 한독 경제협력 관계자를 위한 233세대(수용인구 536명)의 주거공간인 '독일타운'을 비롯해 한국과 독일의 문화협력 및 관광교류 등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시행자는 양평 독일타운 주식회사로 총 사업비 917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시흥시 대야동, 의왕시 부곡동은 '2016년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 계획수립비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는 올해 맞춤형정비사업에 응모한 총 3개 지구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평가를 실시하고 2개 지구를 최종 선정했다.

시흥 대야동과 의왕 부곡동 뉴타운은 주택재개발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으로, 3천만원씩 정비계획 수립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시흥 대야, 의왕 부곡은 청년층·신혼부부 등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경기도 주거복지 정책사업인 '따복하우스'를 도입해 젊은 층을 유입하고 주거안정을 통해 도시활성화를 도모한 것이 특징이다.

/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