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소통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전화민원 응대방법을 개선키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다른 부서의 전화 민원일 경우, 담당자 부재여부 등을 확인하지 않고 연결해 같은 설명을 반복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최초수신자가 담당자 확인 및 민원내용까지 전달하고 콜백하는 전화 응대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원인이 정확한 부서를 모르고 전화하는 경우 최초 수신자가 담당자에게 민원인의 콜백 전화번호와 민원내용을 전달하고, 담당자는 3시간 이내 회신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한 여러 부서와 관련된 복합민원의 경우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정식민원으로 접수돼 7일 이내 우편, 이메일 등 민원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담당자의 답변을 회신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화 민원응대 방법의 개선에 따라 시민들은 담당자 연결까지 동일한 내용을 반복설명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