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8월 분양 시장에 신규 분양물량이 대거 공급된다.
27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3만2천289가구가 분양예정인 가운데 이는 예년 3년 평균 2만1천297가구 보다 1만992가구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8천493가구, 지방은 1만3천79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8월 분양시장은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과 경기 동탄2신도시, 대구 수성구를 중심으로 청약자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올해 들어 동탄 2신도시가 6월 17.8대 1, 7월 3.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접수가 마감됐다.
서울은 강남에서 5월 50.0대 1, 강북에서 7월 89.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금강펜테리움리버테라스I(B-4 B/L)' 944가구, 안양시 안양동 '안양청원한양수자인' 419가구,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2차(A-43 B/L)' 761가구 등 총 1만1천63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은 서구 청라지구 '청라국제금융단지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A-5 B/L)' 1천53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은 강남 개포동 재건축 사업장인 '디에이치아너힐즈' 1천320가구(일반분양 69가구)가 8월 분양 예정이다. 이 외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아이파크' 1천15가구(일반분양 568가구),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두산위브' 497가구(일반분양 228가구),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장위' 2천501가구(일반분양 1천36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철없는 '분양 홍수'… 8월 비수기 전국 3만2천가구 공급
평년比 1만가구 ↑… 동탄2등 눈길
입력 2016-07-27 23:26
수정 2016-07-2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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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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