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도내 장애인·노인들에게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도의회 남경순(새·수원1) 경제과학기술위원장은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활동을 보조하는 각종 기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도, 지원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보조기기가 필요한 장애인·노인들이 제대로 이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도가 장애인·노인들에게 보조기기를 제공·대여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한편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연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러한 사업을 위해 도 차원에서 보조기기센터를 설치할 수 있다는 내용도 조례안에 담았다. 조례안은 빠르면 오는 26일 진행되는 제313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