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9일 제31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도의 3차추경예산안 가운데 2층버스 도입예산 114억원 전액을 삭감했다.

2층버스 확대는 남경필 지사의 역점사업으로 연정과제에도 포함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결과가 주목된다.

건교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종환(파주1) 의원은 "1대당 4억5천만원인 2층버스 도입비용을 도, 시·군, 업체가 3분의 1씩 분담하겠다며 76대 구입을 위한 도비 114억원을 요구했지만 시·군에서는 내년 본예산에 편성할 예정"이라며 "내년에 쓸 예산을 미리 추경에 담는 것은 예산편성원칙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