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오산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2공구 공사가 본격화된 데 이어 최근 인근 광역도로 2개 노선에 대한 공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광역도로 2개 노선은 오산 가장동과 두곡동을 연결하는 왕복 4∼6차로, 연장 3.14㎞인 서부우회도로와 세교1지구와 금오대교를 연결하는 왕복 2∼4차로, 연장 1.14㎞의 대로 3-14호선이다. 시공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맡고 공사기간은 오는 2019년 12월까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3년 11월 착공한 1공구(60만8천㎡)와 지난 6월 착공한 2공구(142만㎡) 등 전체 사업면적의 70% 이상이 진척된 상태에서 이번 2개 광역도로 착수로 세교2지구 개발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서부우회도로는 경기 서남부권의 남북축 주요 간선도로로 이미 개통한 수원시·화성시 구간에 이어 오산시 구간을 포함한 전 구간 개통 시 오산 세교2지구에서 수원 중심부까지 20분 내에 접근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