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구기업들이 13억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선다. 도는 오는 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중국 '상하이 국제가구전시회'에 경기도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상하이 국제가구전시회는 중국국가가구협회가 주최하는 중국 내 최고 권위의 가구전시회로, 세계에서 2천600여 개 가구 업체가 참가한다. 중국의 가구·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대략 20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는 전시회에 경기도관을 운영하며 경기지역 가구 기업 10곳을 참여시킨다. 참가업체에는 부스 임차료, 기본 장치비, 편도 운동비 등 비용을 50% 이내로 지원한다.

도는 전시회 기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중국 국제 오피스 가구 전시회·중국 국제 가구생산기계 및 원자재 전시회 등 각종 유관 박람회가 열려 큰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