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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쉴러 애플 부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폰7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애플이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특별 행사를 열고 신제품 스마트폰 아이폰 7과 7플러스를 공개했다. 카메라 성능을 대폭 높인 점이 신제품들의 가장 큰 특징이다.

모델별 저장용량은 기존의 2배로 늘었고,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신제품들은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9일 예약판매가 개시되고 16일에 시판될 예정이지만, 1∼3차 출시국 명단에서 빠진 한국에는 다음달 초 이후에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공개하면서 가을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장의 관심은 현존 최고의 기술이 탑재된 아이폰7 시리즈, 갤럭시노트7, V20가 벌이게 될 '3파전'으로 쏠리고 있다. 삼성의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건이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