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인천시, 국회가 제3연륙교(영종~청라) 건설 등 인천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최정호 국토부 2차관과 조동암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 이학재 국회의원 등은 8일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인천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학재 의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선 기존 민자도로(인천대교·공항고속도로) 손실 보전금 문제로 건설이 늦어지고 있는 제3연륙교, 내년도 국비 확보가 안 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등 현안이 집중 논의됐다.
또 항공안전기술원의 인천로봇랜드 입주, 인천로봇랜드 내 무인항공기 시험·인증센터 신설 등을 위해 국토부와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두 기관은 또 청라 GRT(Guided Rapid Transit) 도입, 공항철도 수도권통합요금제 영종지역 확대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학재 의원은 "오늘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업들은 단지 지역만이 아닌 국가 전체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사업인 만큼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정호 2차관은 인천시와 정부, 국회가 유기적으로 협조해 현안을 조속히 풀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이 중재자로 나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국토부, 국회 등과의 유대 관계를 강화해 지역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국토부·인천시·국회, 지역현안 해법찾기
이학재 의원 중재로 간담회
제3연륙교건설사업 등 논의
유대관계 강화 공감대 형성
입력 2016-09-08 23:10
수정 2016-09-0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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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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