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 3월까지 이란 테헤란과 중국 충칭에 GBC(경기통상사무소·Gyeonggi Business Center)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GBC가 설치되는 이란은 미국의 경제제재 해제 이후 제2의 중동 붐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인구가 8천만 명에 달하며 원유 보유량 세계 4위, 인구의 3분의 2가고등교육자이며 한국 상품에 대한 인지도도 높은 시장이다.

중국 충칭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과 창장(長江)경제벨트를 연결하는 물류 허브로, 중국 정부의 중점적인 육성전략으로 2015년 GRDP 성장률 11%를 달성한 중국 내륙 내수시장 중심지이다.

도는 현재 인도 뭄바이, 러시아 모스크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국 LA, 중국 상하이·선양·광저우, 베트남 호찌민 등 총 6개국 8곳의 GBC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대륙별 거점 GBC를 만들고 터키 이스탄불과 아프리카(도시 미정)에도 GBC를 확충할 예정이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