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58·간부후보 37기) 경찰청장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된 고위직 인사에서 정용선(52·경찰대 3기) 경기지방경찰청장과 김치원(54·경찰대 1기) 인천지방경찰청장은 각각 유임됐다.

정부는 19일 경찰청 차장에 김귀찬(56·사시특채) 본청 보안국장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김정훈(53·경찰대 2기) 충북경찰청장을, 부산지방경찰청장에 허영범(58·간부후보 33기) 대구지방경찰청장을 각각 승진, 내정했다.

경기·인천지방경찰청장과 백승호(52·사시특채) 경찰대학장 등 나머지 치안정감 3명은 유임됐으며, 김상운(57·간부후보 32기) 경찰청 정보국장과 박재진(54·경찰대 1기)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이 대구지방경찰청장과 충북지방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한 김기출(56·간부후보 36기)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지도부장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으로, 정창배(52·경찰대 3기) 경찰청 경무담당관실 경무관은 경찰청 정보국장으로, 배용주(53·경찰대 2기)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은 경찰청 보안국장 등 각각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조종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3부장이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으로, 남병근 인천지방경찰청 3부장이 서울청 교통지도부장으로, 이준섭 경남지방경찰청 2부장이 경찰청 정보심의관으로 수평 이동한다.

한편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은 경찰청장 추천으로 행정자치부 장관이 제청하고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번 인사발령의 부임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