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포럼
혁신 아이디어 하나로 19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2층 상황실에서 열린 '빅포럼 2016 조직위원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최원용 경기도 일자리정책관, 박태현 차세대융합기술원 원장, 박헌용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 남경순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 위원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 위원장, 이경수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권해붕 도로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원장,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서울대, 내달 19~20일 판교등서 열리는 행사 준비 돌입
남지사·성총장, 공동위원장… 국내·외 전문가 등 2천여명 참석


경기도와 서울대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6 빅포럼(B.I.G.Forum)'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나섰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은 19일 오후 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2016 빅포럼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돌입했다.

조직위원회에는 남 지사와 성 총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이재준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남경순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이상구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부원장, 이경수 서울대학교 교수, 이우영 빅데이터이용활성화협회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올해 '빅포럼'은 오는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자율주행 혁명과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남경필 도지사, 성낙인 총장, 이경수 서울대 교수, 파우지 나사시비(Fawzi Nashashibi) 프랑스 정보통신기술국립연구소 디렉터, 커창 리(Keqiang Li) 중국 칭화대 교수, 제이 비자얀(Jay Vijayan) 전 테슬라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루치아노 플로리디(Luciano Floridi) 옥스포드대 교수 등 20명의 국내외 각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총 2천여명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내외 자율주행 및 빅데이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 자율주행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시작품과 빅데이터 관련 스타트업 행사인 빅스타 선발대회, 초청세미나와 특별 강연 등이 마련된다.

도는 이번 빅포럼에서 자율주행 및 빅데이터에 관한 우수한 연구 성과들을 선보임과 동시에 산업 및 도로 시스템 등 사회 전반의 구도를 변화시키기 위한 각종 노력들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판교 일대에 빅데이터 기반의 '판교 제로시티'와 자율주행차를 시험·연구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빅포럼이 혁신기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그려나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빅포럼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등록은 해당 홈페이지(http://bigforum.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