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 구간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계양IC 간 차량 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정체 개선을 위해 이 구간 7개 진입 램프의 진입로 신호조절 시스템(램프미터링) 운영방식 개선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진입로 신호조절 시스템은 진입램프에 신호등을 설치해 본 도로로 들어가는 교통량을 조절하는 기법이다. 현재 계양IC(판교방면), 서운JCT(판교방면), 중동IC(판교·일산방면), 송내IC(판교·일산방면), 장수IC(일산방면) 등 7개 진입램프에 설치돼 가동 중이다.
국토부는 이들 진입로 신호조절 시스템이 개별적으로 작동돼 주변 교통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합제어 방식'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진입로의 과거 통행패턴을 기반으로, 지정된 시간에 자동으로 시스템이 점멸되던 방식을 진입로 대기 차량 규모 등 실시간 교통량이 반영되는 방식으로 바꿀 방침이다.
국토부는 10월부터 개선된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진입로의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교통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서울외곽순환로 장수~계양 '거북이운전 탈출'
국토부, 진입로 신호조절 시스템 '통합제어 방식' 개선
입력 2016-09-22 23:10
수정 2016-09-2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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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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