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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전임교원 확보율은 크게 오른 반면, 대학교수 5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안민석(더민주·오산·사진) 의원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학의 전임교원 확보율은 지난 2008년 70.3%에서 지난해 80.0%로 상승했다. 특히 사립대는 같은기간 73.3%에서 80.8%로 7.5%p 높아졌다.

하지만 전임교원 확보율이 높아졌지만 비정년트랙 전임교원의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사립 일반대 전체 전임교원 중 비정년트랙 비율은 12.0%였으나 2015년에는 20.6%로 증가하는 등 5명당 1명 꼴이다.

정년트랙 전임교원은 2011년 88.0%에서 지난해 79.4%로 줄었다. 같은 기간 정년트랙 전임교원은 967명 는데 반해 비정년트랙 교원은 2천200명 증가했다.

그러면서도 사립대는 신임교수 임용시 비정년트랙 채용을 급히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학 구조조정이 본격화하자 전임교원 확보율을 높이기 위해 비정년 교원 채용을 확대한 것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