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책 읽는 문화 확산과 행정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11일 업무 시간 이후 공직자 독서골든벨을 개최했다.

시는 공직자의 책 읽기가 개인의 자질과 행정 능력을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는 올해 각 부서에서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참여, 160명에 달하는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독서골든벨은 '2016 군포의 책'인 <뺑덕>, 청렴도서인 <공무원, 안주는 독이다>, 시 강의집 <시를 잊은 그대에게> 등 3권의 책에서 발췌된 문제를 푼 공무원들은 독서능력은 물론 청렴지수와 감수성까지 높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 공직자 골든벨의 우승팀은 여성가족과 송영미·최은우 팀이 차지해 독서왕의 명예와 국외 선진 행정·문화 연수의 기회를, 사회복지과 류혜경·이진경 팀, 재궁동 신다혜·박은미 팀은 각각 2위, 3위를 차지해 국내 선진지를 견학할 기회를 얻었다.

김윤주 시장은 "공무원들이 책 읽기를 생활화하면 자기 수양과 지식 함양이 가능해 행정 서비스를 더 잘할 수 있다"며 "개인과 도시의 발전, 시민의 행복을 향상하기 위한 독서문화가 널리 퍼지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ydh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