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기도당이 17일 현판을 걸고 당직자를 임명하며 정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오후 2시 수원시 지동 도당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진 국민의당 경기도당은 운영위원회와 상무위원회, 대변인단, 지방의원협의회 등을 구성했다.
유영훈 도당 위원장은 "어느 정당보다 단결된 모습으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한다"며 "1만3천여 당원과 58개 지역위원회가 경기도와 1천300만 도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 2기 연정에 참여 의사를 밝혔던 국민의당 도당은 이날 당직자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 연정에 대한 도당의 대응 기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도당 대변인과 지방의원협의회 부위원장을 맡게 된 김지환(성남8) 도의원은 "정책 제안을 토대로 연정에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31개 시·군별로 좋은 정책을 발굴하는 데 도당이 중심 역할을 해야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