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7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연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취업 알선 코너, 장애인 생산품 전시 및 판매 코너, 장애체험 코너, 부대행사 코너로 꾸며진다.

구인업체 50여 곳이 참여해 장애인 구직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1대 1 현장면접과 구인상담을 한다. 고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와 경기 일자리센터가 연계해 구인업체를 선정했다.

'나는 카페'와 '유앤미직업재활원' 등 장애인 생산품 업체 30여 곳에서 생산한 전시, 판매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장애체험 코너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수화, 안마, 전자명함 등 다양한 장애체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 법률 상담, 고용 상담, 특수학교 진학 상담,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도는 올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구직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취업박람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