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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영업이익 1조원 돌파. /연합뉴스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이 1조343억원을 기록하며 4년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포스코는 26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3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2조7천476억원, 순이익은 4천755억원이다.

포스코는 2012년 3분기 이후 4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며 '1조 클럽'에 복귀하는 성과를 올렸다.

2분기와 비교하면 철강 부문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실적이 다소 오르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2.4%와 115.6%가 늘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9% 줄고 영업이익은 58.7% 늘었다.

특히 해외 철강 법인의 호조가 실적 향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해외 철강 법인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천148% 늘어난 1천323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1.6%와 19.6% 늘어난 6조1천65억원과 8천52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천790억원으로 86.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월드프리미엄(WP) 제품 등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2.1%포인트 오른 14.0%로 나타났다. 2011년 3분기 이래 최고 수준이다.

WP 제품 판매량은 403만8천t으로 전분기보다 19만9천t 늘었다. 포스코의 전체 판매 중 WP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8.1%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