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101000069200001711.jpg
사당역∼광명역간 직행 셔틀버스 이미지(안)./코레일 제공.

앞으로 사당역에서 KTX 광명역까지 15∼20분 내 접근이 가능해진다.

코레일은 계열사인 코레일네트웍스㈜가 광명시로부터 서울 사당역과 KTX 광명역 간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의 운송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KTX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기다리는 시간 없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5~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코레일네트웍스에 따르면 향후 운행을 개시하는 셔틀버스는 출발지인 사당역에서 광명역까지 이동하는데 약 15~20분이 소요돼 광명역이 강남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KTX역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광명역에서 KTX를 이용하게 될 경우 서울(용산)역보다 소요시간이 약 20~30분 단축되고, KTX 운임도 2천100원 절감 가능하다. 더불어 셔틀버스도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적용을 받아 더욱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16110101000069200001712.jpg
셔틀버스 운행 계획도./코레일 제공.

코레일은 일정 기간 동안 이용객이 셔틀버스를 이용할 경우 1천원의 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하는 프로모션도 준비 중에 있다.

코레일은 일반적인 45석 좌석버스 대신 37석 프리미엄급 버스를 채택했다. 버스 내에 냉·온장고를 비치하는 등 KTX에 걸맞은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버스 디자인을 확정하기 위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도 시행할 계획이다.

광명역에는 KTX와 환승 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상 브리지 바로 앞까지 이어지는 전용 통로와 셔틀버스 정류장, 버스를 기다리며 대기할 수 있는 전용 라운지를 설치하고, 장기적으로는 사당역 인근에도 라운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