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시 세입의 5%가량을 교육경비로 지원해오고 있는 광주시가 내년도 교육경비보조금으로 91억원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최근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를 의결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8.2%(6억8천900여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내년도 교육경비에는 ▲학교 노후시설 보수비 지원 중 학교건축물 석면제거사업 1억6천800만원 ▲교육청 협력사업으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 생존 수영교육에 4천만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지난 2007년 관련 조례 제정 이후 현재까지 총 748억원을 교육경비로 지원해 왔으며 ▲초·중학교 및 사립유치원 무상급식지원 52억9천만원 ▲학교 노후시설 보수를 위한 환경개선사업 16억6천500만원 ▲교육청 협력사업 9억3천700만원 ▲창의·인성프로그램 개발 등 3억5천만원 ▲관내 고등학교 교육수준 향상을 위한 명문고 육성사업 4억원 등이 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창의체험 프로그램 지원 및 환경개선 인프라 사업 등을 구축해 미래 명품교육도시로 위상을 한층 드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