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16년도 쌀 소득보전 고정 직접지불금(직불금)을 17일부터 해당 시·군·구를 통해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직불금은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지원되며 고정 직접지불금과 변동 직접지불금으로 연 2회 지급된다.

올해 고정직불금 수령 농업인은 79만3천711명으로 농가당 1명이 수령한다고 가정할 경우, 전체 농가 수 108만7천호의 72.9%가 해당된다. 이는 전년도 보다 1만5천명(약 1.2%)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귀농인 등 신규진입 농업인의 조건을 완화한 결과이다.

대상면적은 지난해 전체 논 면적 90만8천ha의 92.2%인 83만7천ha로 전년도 84만4천ha에 비해 7천ha(약 0.8%)가 감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쌀값 하락으로 쌀 생산농가들의 소득감소 우려가 있음을 감안해 직불금이 농가의 소득안전망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