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8월부터 3개월 간 의료 및 의약 불법행위 특별 단속을 진행해 227명(5명 구속)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 의료사범 중 의사면허를 대여해 병원을 운영한 사무장 병원 운영관련자가 104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천소사경찰서는 지난 17일 복지재단 명의를 빌려 속칭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면서 요양급여 53억원을 타낸 혐의로 사무장 병원장과 복지재단 이사장 등 9명을 입건했다. 특별 단속기간 진료비 허위·부당청구 불법 행위자도 26명에 달했다. 무허가 의약품 제조·유통 16명, 리베이트 수수 12명도 적발됐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