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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5일 서울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현대차 임직원, 주요 고속버스 업계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고속버스 개통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전했다. 이날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서울~부산 하루 왕복 12회, 서울~광주 구간 하루 왕복 20회 운행된다. 사진은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내장. /현대기아차 제공

우등 고속버스를 보완해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늘린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2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서울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강호인 장관 등 정부관계자, 고속버스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고속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서울~부산을 하루 12차례, 서울~광주를 하루 20차례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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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고속버스 업계가 고속버스의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프리미엄 고속버스 서울~부산(1일 왕복 12회), 서울~광주(1일 왕복 20회) 두 노선의 운행을 개시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개통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전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가격은 서울~부산이 4만4천4백 원, 서울~광주가 3만3천9백 원으로 우등 고속버스보다 30% 비싸지만 KTX 요금보다는 낮다.

좌석은 1대당 21석으로 우등 고속버스보다 7석 적어 간격이 넓혀 승객의 독립공간을 확보했고, 전자동으로 최대 160도까지 기울일 수 있으며 좌석마다 개별 모니터도 설치돼 있다.

또,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과 형광 테이프를 붙인 비상 망치 등을 설치해 안전성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국토부는 운행 개시를 기념해 11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프리미엄 고속버스 요금을 3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또 12월 1일부터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시 승차권 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는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