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4일 정부의 개혁정책을 비판한 대한변호사협회 결의문에 대해 불
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공식적인 언급이나 대응은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로부터
대한변협의 결의문에 대한 입장을 요구받고 “여기서 코멘트할 사안이 아니
다”고 언급을 자제했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는 그러나 “국민의 정부는 민주인권국가 구현을 국정지
표로 내걸고 법 절차에 따라 민주적인 방식으로 각종 개혁정책을 추진해 왔
다”고 변협의 결의문 내용에 간접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또 “국가보안법을 남용했다고 하는데 이는 처음 들어 본 얘기
다”면서 “국민의 정부는 이를 개정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변협에 불만
입력 200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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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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