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의 첫 토요일인 3일 지방 곳곳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대전에서는 오후 3시부터 서구 은하수네거리 둔산로에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 낭독, 노래공연, 시민 발언, 거리 행진 등의 순으로 집회를 했다.
오후 2시부터는 '더불어민주당 촛불홍보단'이 대전 시내를 돌며 시민을 상대로 박 대통령 탄핵 당위성을 주장했다.
대전에서는 오후 3시부터 서구 은하수네거리 둔산로에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 낭독, 노래공연, 시민 발언, 거리 행진 등의 순으로 집회를 했다.
오후 2시부터는 '더불어민주당 촛불홍보단'이 대전 시내를 돌며 시민을 상대로 박 대통령 탄핵 당위성을 주장했다.
세종시 세종호수공원 무대섬에서도 '박근혜 정권 퇴진 세종비상국민행동본부'가 주최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대통령기록관 앞 박근혜 대통령 친필 표지석 철거 퍼포먼스를 펼친 뒤 '새누리당 해체하라'란 구호를 외치며 새누리당 세종시당 앞까지 이동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 울산시민운동'도 울산시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박 대통령 퇴진 촉구 시민대회를 열었고, '박근혜 퇴진 비상강원행동'도 오후 2시부터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 모여 시국대회를 개최했다.
인천에서는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인천 청소년 시국회의' 소속 100여명이 오후 2시 남동구 로데오거리에서 시국 자유발언대 행사를 한 뒤 서울 광화문 일대로 이동해 제6차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경기 용인 동백호수공원 일대에서는 오후 4시 용인운동본부 관계자와 시민들이 모여 집회를 한 다음 공원 주변 2.7㎞를 걸으며 박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
퇴촌 맘카페, 양평비상국민행동, 국민의당 수원을 지역위원회도 이날 밤까지 각각 광주 퇴촌 배드민턴공원, 양평역 광장 등에서 촛불집회를 한다.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이날 밤에 열리는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 주최 7차 촛불집회에는 일반시민은 물론 제주 4·3사건 희생자 유족도 참가한다.
부산에서는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이후 가장 많은 15만여명이 촛불을 들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했다.
이 집회는 오후 6시부터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백화점 앞 중앙대로에서 시작한다. 참가자는 집회 후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눠 문현교차로까지 3㎞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는 서면 일대에서 정희준 동아대 교수 등 부산지역 10개 대학 교수, 연구원, 청소년 등 100여명이 참가하는 시국선언과 부산 민예총 등의 공연 등이 식전 행사로 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