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6년도 지역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지원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도는 "고용노동부가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성과, 주요 고용노동현안 해결 노력, 지역 파트너십과 인프라 구축 등을 평가한 결과 대상을 차지했으며, 도는 2008년부터 9년 연속 노사민정 협력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광역자치단체 대상수상은 4년 만의 일"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청년고용확대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과 7개 협업과제 이행'등의 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경기경영자총협회·중부지방고용노동청·대한상공회의소 등 7개 단체가 협업중심의 협의체를 운영해 성과를 도출해 내는 방식으로, 청년 권리침해 구제제도 강화, 노동인권 교육확대 실시, 청년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등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또 노사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G-노사상생 우수기업 선정 사업'을 추진하고, 광역·기초 노사민정네트워크 추진단을 운영했던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일자리 창출 등 현안에 대해 노사민정이 해결 중심의 협의체를 운영하는 방식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도는 앞으로도 노사민정과 협업, 새로운 비전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훈·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