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30분께 평택의 한 산업단지 공사현장에서 전기 작업 중이던 근로자 강 모(44)씨가 10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씨는 승강기에 고압의 공기로 안료 등을 안개처럼 뿜어 바르는 분사칠 작업 도중 발을 헛디뎌 10층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구급차로 병원 이송 도중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인 동료 근로자들과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택/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