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고잔 신도시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초지동 707에 종합사회복지관 분소인 둔배미 복지센터를 내년 12월 개관 목표로 건립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역은 노약자·저소득층이 많은 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으로 주민들은 그동안 복지서비스를 받기 위해 초지동 구도시 지역에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을 주로 이용해 왔으나 거리가 멀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전문적이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둔배미 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공유재산심의 및 관리계획, 중기 지방재정계획 및 지방투자심사 반영 등 관련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지하 1층~지상 3층 건축 연면적 600㎡ 규모의 둔배미 복지센터의 총 사업비는 16억700만원이며 이중 지역 도의원 등의 노력으로 도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7억원을 지원받았고 9억700만원은 시비를 확보해서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둔배미 복지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문적이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서 삶의 질 향상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