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이현주 주장 반박 "박 대통령 개인일정 수행한 적 없어"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 신관 건축 발표회에 참석한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축사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서울대병원 검진 등 개인일정을 수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14일 오후 문체부를 통해 배포한 해명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의 후보 대변인 시절부터 당선인 대변인, 그리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하는 동안 대통령의 개인일정을 수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이현주 컨설팅업체 대표는 "조 장관이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 시절 박근혜 대통령의 서울대병원 검진에도 동행했다"고 증언했다.

조 장관은 또 "중동 사업과 관련해 언급한 사실도 전혀 없다"면서 "이현주 증인이 누구로부터 관련 전언을 들었고 봤는지 밝히고 사실관계를 바로 잡아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