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도시계획을 승인·결정하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새롭게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23일 성남시청 산성누리에서 성남시 도시계획 위원회 위원 25명에 대한 위촉식을 갖는다.

위촉 위원 6명은 당연직(공무원·시의원 각 3명)이며 19명은 사전 공모와 추천을 통해 선정한 민간 전문가다. 도시계획(10명), 건축·주택(4명), 교통(2명), 환경·방재·도시디자인(각 1명) 등 7개 분야의 현직 교수와 연구원, 기술사, 건축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018년 11월 30일까지 임기 동안 성남시 도시계획 결정 관련 도시기본계획 승인과 용도지역·지구·구역 단위계획, 도시계획시설 등 도시 관리계획 결정을 한다. 또 도시개발법,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등 다른 법률의 규정에 의한 심의, 개발행위허가 심의활동 등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성남시 도시계획조례 제정·개정, 토지이용 합리화, 경관·미관 개선 등의 조언을 해 도시 행정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개발,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김양기 시 도시행정팀장은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공정심의와 반부패·청렴을 슬로건으로 한다"며 "자문·심의에 있어 정직과 성실을 앞세워 시민에게 다가가는 도시계획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