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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 서을·사진) 의원은 21일 인천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 일대 폐기물 처리업소의 위반율이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환경피해가 극심하다고 밝혔다.

환경기동단속이 실시된 왕길동은 무허가 오염물질 배출업소가 난립하고 주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등으로 인해 비산먼지 및 소음 등으로 피해 민원이 잇따르는 곳이다.

환경부가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왕길동 지역에 위치한 22개 폐기물 처리 업소의 환경기동 단속을 실시한 결과, 22개 업소 중 11개 업소에서 1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위반사항으로는 폐기물 처리시설 및 부지 외 폐기물 무단보관, 대기오염 방지시설 미가동, 폐수배출시설 미신고 설치·운영·무단방류 등이다.

환경부는 15건의 고발조치와 과태료 4건을 처분했다. 신 의원은 "이번 환경기동단속으로 왕길동 사월마을에 환경피해 실태가 드러난 만큼 서구청은 책임있는 자세로 지속적 감시·단속을 벌이고 근본적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