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신용 취약층에 '버팀목'
현장방문·원스톱 '능동 운영'
20년간 54만여개 업체 '도움'
서민 자활·신기술 보증 확대
서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을 자임하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올 한해도 전략적 금융지원 활동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년(창립 20주년)이 된 올해,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전국 최초로 보증공급 18조원을 돌파하는 등 명실상부한 서민경제 안정의 파수꾼이 됐다는 평가다.
■편안한 금융친구
경기신보는 사업성과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자금을 지원하는 비영리 공공법인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담보가 없고 신용도가 취약한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 보증을 서주는 역할을 한다.
재단은 창립부터 올 12월 현재까지 무려 54만여 업체에 18조7천억 여원을 지원했다. 경기도에 메르스 공포가 닥쳤을 때도 지금처럼 AI로 소상공인이 힘들 때도, 경기신보는 도민의 옆에서 따뜻한 위로를 해줬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찾아가는 현장보증 전담팀'을 도입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대표자인 기업, 원거리지역 소재 기업 등을 돕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 등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현장 상담회도 여는 등 능동적인 보증지원을 진행중이다.
■고객이 왕, 사회적 책임도 최선
지난 5월 개소한 고객센터(콜센터)는 신용보증·자금지원 등에 대한 전화상담과 각종 민원에 대한 응대가 원스톱 처리를 가능케 했다. 전화번호 콜백(Call Back) 서비스도 도입해 상담 대기가 길어지는 불편도 줄일 계획이다.
이밖에 은행 모바일앱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보증신청을 할 수 있도록 보증신청 창구를 다양화했다.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본 서비스 혁신의 결과다.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노사가 함께 도내 소외계층을 돕고자 사랑나눔기금과 급여의 끝전을 공제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모두 총 4억800만원을 기부했다.
또 보육시설·사회복지기관·사랑의 열매 등 총 13개 사회복지시설에 올 한해만 4천100여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경기신보는 정책금융 기관으로서 기능 강화를 추진중이다. '기술성 우수 스타트업 특례보증' 등 신기술 기업에 대한 보증확대도 추진사항 중 하나다.
또 서민계층에 대한 지원을 위한 햇살론과 취약계층의 성공적 자립 및 자활을 위한 굿모닝론 지원도 확대하게 된다. 오는 2020년에는 독립 사옥도 완공된다. 도 신청사와 함께 경기융합타운에 자리 잡아 도민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게 된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단은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보증지원에 앞장서 도민의 신용파트너로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경기신용보증재단, 전국 첫 보증공급 '18조원' 돌파
소상공·중기 눈높이 금융지원… '서민경제 안정 파수꾼'
입력 2016-12-21 23:08
수정 2016-12-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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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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