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도내 경제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기업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의 핵심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은 경경련 임원들이 모여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를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도와 공동으로 '규제혁파위원
회''를 운영해 지금까지 50여건의 개혁대상과제를 발굴해 개선했다.
또 경기북부지역 경제에 커다란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국제종합전시장 건립
의 고양시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경기도가 국내 디자인 산업
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내 42개 대학 400여명의 디자인관련
교수가 중심이 된 '경기디자인협의회''를 지난해 2월에 발족시키기도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벤처기업 창업자금지원을 위한 '경기엔젤클럽''(현재 회
원 1천850여명)을 지난 99년5월에 설립, 지금까지 총 17회에 걸친 투자설명
회를 개최해 33개 업체에 154억원의 엔젤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지식 및 정보교류와 회원사간 단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
해 2개월마다 경제전문가 및 중앙정부관리를 초빙한 경경련 조찬포럼(9회)
을 개최하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판교지역개발과 관련해서는 도내 경제계 목소리를
한데 모아 결집(판교신도시 건설반대 성명서 및 여론조사기관을 통한 여론
조사)시켜 판교지역이 지식기반집적지(60만평)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
고 있다.
경경련은 이외에도 성장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공장총량제 폐지와 경기
도 발전의 걸림돌인 수도권정비계획법 완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자생력 확보와 유사업종간 기
술융합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일본과 북미(미국·캐
나다)지역에서의 해외 로드쇼를 개최해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분기별로 지역경기실사지수를 분기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으며 주간경제동
향자료인 '뉴스레터(NEWS LETTER)''를 격주로 발간해 기업 경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21세기 대중국 교역의 전초기지로 발돋움할 평택항의 조기 구축을 위
해 '평택항발전협의회''를 오는 8월중에 발족할 예정이다.
문병대 회장은 “경경련은 앞으로 도내 경제계의 창구 및 구심점 역할 강화
와 기업하기 좋은 여건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 등을 통해 경기
도의 경제 파트너 역할 수행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