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새누리당은 23일 국회에서 '긴급 민생경제현안 종합점검회의'를 열고 AI(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한다.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 취임 이후 첫 '당정 협의'인 이번 회의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당에서는 정 원내대표와 함께 이현재 정책위의장,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의 여당 간사들이 자리를 함께 한다.

회의에서는 유 부총리가 내년 경제운용방향을 보고하고, 김 농림장관은 AI 농가지원 방안 및 계란값 안정 대책, 쌀값 안정 대책 등을 설명한다. 또 금리 상승에 대비한 취약계층 지원 방안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독감확산 차단 대책, 서민주거안정 대책, 청년실업 및 구조조정 대책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