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더민주 박근철 의원
간담회 갖고 활성화 팔걷어
상인들 주차장 민원 등 청취
특별교부금 5억 확보하기도
경기도의회 박근철(더불어민주당·의왕) 의원이 의왕시 유일의 상설시장인 '부곡도깨비시장' 활성화에 발벗고 나서며 시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 의원은 최근 의왕시 관계자들과 함께 부곡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최원용 경기도 경제실 일자리노동정책관, 시장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곡도깨비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의왕시가 한 해 동안 추진한 골목형 사업에 대한 점검·평가, 의왕시의 내년도 시장시설 현대화 사업 계획, 2017년 경기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 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완 부곡도깨비시장 상인회장과 임원들은 무엇보다 주차장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들은 "부곡도깨비시장에 대한 애정과 지원에 감사한다"면서도 "왕송호수와 레일바이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내방객이 전통시장을 찾다가 주차장이 없어 되돌아가거나 시장 주변 불법주차로 인해 마찰을 빚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기화 의왕시 기업지원과장도 "의왕시가 주차장을 만들기에는 예산이 너무 많이 드는 만큼 국·도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 의원은 "부곡도깨비시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청 및 유관 기관과 협조 체제를 강화해 주차장 건립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에 앞서 '부곡도깨비시장 시설현대화를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하는 등 '도깨비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의왕/김순기기자 island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