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진 농가가 하루 사이에 7곳이 늘었다. 26일 경기도 AI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김포 1곳, 평택 2곳, 이천 2곳, 안성 1곳, 포천 1곳 등 모두 7개 농가에서 AI 감염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도내 AI 감염 확진 농가는 78곳에서 85곳으로 늘어났으며, 주변 농가의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한 전체 살처분 가금류는 130농가 1천174만5천여 마리가 됐다. 더구나 현재 11개 농가에서 감염 여부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확진 판정농가와 살처분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까지 도내 살처분 가금류 마릿수는 도내 전체 사육 가금류 5천400여만 마리의 22.7%에 달하는 규모이며, AI 관련 전국 살처분 가금류 2천393만여 마리의 51.3%에 해당한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