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장기간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관리를 위해 2007년부터 행복도시에 특화된 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을 도입해 성공적인 1단계 건설을 완료하고, 2단계 건설에도 지속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MPAS란 Multi-functional administrative city Program Administrative System의 약자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에 대한 일정, 투입자재, 공정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은 행복도시 건설 과정에서 약 107조원 규모의 공공 및 민간부문 사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지속 시행됨에 따라, 이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행복청은 그간 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에서 검토·분석된 공정데이터를 기초로 공정관리 및 간섭사항 조정 등을 시행해 정부청사 이전, 비알티(BRT) 개통 등의 1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했다.
2008년부터는 행복청장 주재로 공정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관계기관 합동 '종합사업관리 확대간부회의'를 총 89차례 개최해 주요사업 추진현황 점검 및 각종 쟁점을 신속 처리했다.
또 행복도시에서 10년간 축적된 종합사업관리기법(MPAS)은 국내·외 모범사례로 본따르기(벤치마킹)되고 있으며, 국제사업관리협회 학회와 사우디아라비아 도시건설포럼에 현황이 소개돼 우수성이 입증된 바 있다.
한편 2017년 종합사업관리는 기존의 사업관리 업무 외에도 자족기능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2017년 중점관리대상 3대 권역'을 집중 관리하고 '행복도시 종합사업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해 행복도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그동안 종합사업관리를 통해 행복도시 1단계 건설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도시 가치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명품도시 건설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