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6년도 기준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 유효기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업체 중 92.5%가 '기업경영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의 활성화와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시행된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2일까지 5일간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설문지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인증제로 인해 기업이 도움 받은 정도'에 대해 응답 업체의 35%가 '매우 도움이 됐다', 57.5%가 '도움이 됐다'라고 응답하는 등 전체 응답 중 92.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인증제 기간만료 후에 재신청하고 싶다고 밝힌 회사는 전체 응답 업체 중 97.5%로, 인증제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인증제를 신청한 동기에 대해서는 72.5%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이유로 들었고 '우수인력 채용을 위한 홍보효과'가 16.2%, '인센티브 혜택'이 11.3%로 나타나는 등 '기업 이미지 개선'이 가장 큰 목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총 19건이 접수됐다. 이중 '인센티브 지원 확대'가 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도 변화 필요' 6건, '인증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지원'이 3건 등으로 파악됐다.

한편 도는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 복지향상에 노력하는 도내 중소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지난 200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이 제도를 시행한 이래 지난해 72개사 등 모두 347개 업체를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2017년 상반기 일자리우수기업 선정 공고'는 2월 실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일자리정책과(031-8030-2932)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