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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생활권 변경도(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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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생활권 변경도(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도시계획 개선 등을 반영하기 위해 '제40차 행복도시건설 개발계획'을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변경내용으로는 ▲해밀리(6-4 생활권) 비엠엑스(BMX) 경기장 부지 반영 ▲아름동(1-2 생활권) 대법원 제2전산센터 부지 반영▲집현리(4-2 생활권) 응실천 폐천에 따른 계획변경▲보람동(3-2 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진입도로 확폭 ▲나성동(2-4 생활권)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제천 14·15교 확폭 등이다.

BMX는 20인치 바퀴로 특수하게 디자인된 자전거를 이용해 흙으로 만든 굴곡있는 트랙을 달리는 BMX 경주와 자전거 묘기인 BMX 프리스타일로 구분한다. 국내에는 5천여명의 마니아들이 자전거와 함께 BMX 경기를 즐기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행복청은 6 생활권 입주시기에 맞춰 오는 2021년 이후 개장 예정이다.

아름동 대법원 제2전산정보센터는 대법원이 성남시의 주센터와 더불어 제2센터를 구축해 상호복구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상 5층 건물에 3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총 사업이 60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집현리 응실천은 폐천됨에 따라 하천 등을 문화공원으로 변경하고 인근 대학부지와 연계해 문화공원·광장·상업업무용지 등을 캠퍼스형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다.

보람동 광역복지지원센터 진입도로는 도로폭을 2차로 15m에서 3차로 18m로 늘리고 나성동 제천 14교는 폭을 15∼24.5m로, 제천 15교는 25∼45m로 확대하게 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다른 어떤 도시보다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여건 개선, 여가시설 확충 등 행복도시 입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을 선제적으로 수행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