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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최순실 윤전추 크리스마스 카드 /YTN 방송 캡처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 최순실 씨가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에게 보낸 카드를 공개했다.

9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7차 청문회에서 장제원 의원은 "윤전추 행정관은 헌법재판소에서도 거짓말 했다"고 말하며 최순실 씨가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에게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를 공개했다.

장제원 의원이 공개한 카드에는'전추씨 메리크리스마스 성탄절 보내고 새해에는 꼭 시집가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그는 "최순실 씨가 윤전추 행정관의 결혼까지 신경쓰는 (가까운) 사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또 "윤 행정관의 개인 휴대전화는 제가 알기로는 대포폰(명의자와 사용자가 다른 휴대전화)인데, 여기에 최순실의 딸이 '정유연(정유라씨의 개명 전 이름)'으로 016 번호로 입력돼 있다"고 말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