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7일 “워크아웃은 빠른 시일안에 정리해 거기에
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경제분야 장관들과 오찬간담회를 가
진 자리에서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도 약속대로 연말까지 정리해야 한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관련기사 4
면〉
김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올해안에 회생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졸업시
키고 회생 가능성이 없는 기업은 퇴출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
다. 현재 워크아웃 기업은 모두 35개다.
김 대통령은 또 “구조조정과 경기부양 대책을 분리해 얘기하는 이분법
적 사고는 안된다”면서 “구조조정을 상시체제로 꾸준히 추진하면서 경기
대책도 비중있게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과거 우리의 수출은 상품수출 위주였는데 앞으로는 플랜
트, 문화, IT(정보기술) 등 여러 분야로 다각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정
부차원의 지원대책을 촉구했다.
김대통령, "워크아웃 올해안에 정리"
입력 2001-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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