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북부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돼왔던 '송파~양평 고속도로 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과 양평 간 소요 시간이 15분대로 단축될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울 진입이 쉽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 창당준비위원장인 정병국(여주·양평) 의원은 11일 "송파(서울)~양평 고속도로 개설 사업이 국가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16~2020) 계획에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송파~양평 고속도로는 총 길이는 26.8㎞로 1조 2천848억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5개년 계획에 따라 사업별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예산 안의 범위에서 신규 설계 등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 의원에 따르면 타당성이 확보된 사업들은 최대한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하고, 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추후 여건변화가 있을 경우 예비타당성 분석 등을 거쳐 추가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송파~양평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서울과 양평이 15분대로 가까워져 양평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도권의 휴양·여가 기능이 강화돼 양평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