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사회구조때문에 억압받고 있는 여성들이 사회의 참주인으로 역
할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미력을 보태고 있습니다.”
 인천시의회 박승숙(64)의원은 여성문제가 시정에 올바로 반영될 수 있도
록 뛰어 다니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그녀는 비례대표로 선출된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에 남다른 애정
을 보이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한 그녀는 그동안 새얼문화재단과 YWCA등 시민
사회단체에서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때문에 박의원은 여성과 노인복지, 청
소년문제 등 소외받는 곳에 행정력이 미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우선을
삼고 있다.
 그녀는 특히 여성공무원들의 지위향상과 여성들의 정치·사회 참여를 활
성화 시키기 위해 지역 여성단체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 또 인천시의회에
서 처음으로 구성된 여성특위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왜곡된 성의 불평등 문
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다른 여성의원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
 박의원은 지역 노인 복지 문제에도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
는 지역구 노인정이 대부분 낡은 재래식 화장실이어서 노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 그녀는 예산을 관철시켜 수세식으로 개량
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녀는 이와함께 최근 손자뻘 되는 청소년들이 아무런 통제없이 인터넷
공간을 통해 무분별 하게 성을 접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각 단체들을 찾
아 다니며 대안을 찾고 있기도 하다.
 박의원은 “여성의원으로서 여성이나 청소년, 노인복지등 문제 해결에 앞
장서는 것은 당연하다”며 “앞으로 소외받는 이웃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
당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