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이재훈, 이하 산기대)가 수도권에 본교를 둔 4년제 대학(졸업생 1천명~2천명 그룹) 가운데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산기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취업률 74.4%로 6년(2010~2015)연속 수도권대학 최고 취업률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취업률은 2014년 8월 졸업자와 2015년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및 국세DB를 연계한 결과다.

공시에 따른 산기대 취업률은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64.4%)보다 10%p 높은 데다 취업의 질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산기대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한 취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졸업생의 정규직 취업률과 전공일치도는 각각 91.2%p, 85.9%p로 조사돼 졸업생들의 취업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재훈 산기대 총장은 "전교생이 국내외 유수 기업과 연구소에서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출품해야 졸업이 가능한 현장기반 교육이 높은 취업률의 원동력"이라며 "이외에도 학생들의 경력관리를 강화하고 대학창조일자리센터, K-Move스쿨사업 등 정부지원 취업경쟁력 강화 사업을 적극 활용해 취업 스펙트럼을 해외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