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운영하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 '구글 플레이'에서 가장 많이 앱을 다운로드한 나라는 인도로 나타났다고 일간 비즈니스스탠더드 등 인도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글로벌 앱 분석업체 앱애니가 발표한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해 구글 플레이에서 앱을 다운로드한 건수가 60억 건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지난해 다운로드 건수는 2015년 35억 건에서 1년 만에 71% 늘어난 것으로 세계 전체 앱 시장 성장률 15%를 훨씬 뛰어넘는다.
인도의 앱 다운로드 회수가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내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가 2억6천만 명을 넘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중국에서는 구글플레이가 서비스되지 않아 바이두, 텐센트, 화웨이 등 중국 업체가 운영하는 자체 앱 시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도가 구글플레이 최다 이용국에 오르게 됐다. 또한, 인도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 점유율이 2%에 미치지 못하기에 애플 iOS 앱스토어 이용 비중 역시 낮다.
지난해 인도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한 앱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 메시징 앱인 왓츠앱, 인터넷 브라우저인 UC브라우저로 나타났다. 월간 사용자 수도 페이스북과 왓츠앱이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구글맵이 차지했다.
인도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앱은 동영상 스트리밍 앱 넷플릭스, 데이트 앱 틴더, 네트워킹 앱 링크트인 순서로 나타났다.
앱애니 관계자는 "인도 앱 시장은 게임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반면, 소셜·메시징 앱이 매우 인기 있고 영국 사용자보다 쇼핑 앱을 더 많이 탑재하는 등 다른 나라 앱 시장과 다른 면이 있다"고 영국 BBC방송에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도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아직도 30%에 불과해 앞으로도 성장이 가속할 것"이라며 2020년에는 인도의 앱 다운로드 회수가 200억 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델리=연합뉴스
글로벌 앱 분석업체 앱애니가 발표한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해 구글 플레이에서 앱을 다운로드한 건수가 60억 건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지난해 다운로드 건수는 2015년 35억 건에서 1년 만에 71% 늘어난 것으로 세계 전체 앱 시장 성장률 15%를 훨씬 뛰어넘는다.
인도의 앱 다운로드 회수가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내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가 2억6천만 명을 넘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중국에서는 구글플레이가 서비스되지 않아 바이두, 텐센트, 화웨이 등 중국 업체가 운영하는 자체 앱 시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도가 구글플레이 최다 이용국에 오르게 됐다. 또한, 인도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 점유율이 2%에 미치지 못하기에 애플 iOS 앱스토어 이용 비중 역시 낮다.
지난해 인도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한 앱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 메시징 앱인 왓츠앱, 인터넷 브라우저인 UC브라우저로 나타났다. 월간 사용자 수도 페이스북과 왓츠앱이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구글맵이 차지했다.
인도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앱은 동영상 스트리밍 앱 넷플릭스, 데이트 앱 틴더, 네트워킹 앱 링크트인 순서로 나타났다.
앱애니 관계자는 "인도 앱 시장은 게임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반면, 소셜·메시징 앱이 매우 인기 있고 영국 사용자보다 쇼핑 앱을 더 많이 탑재하는 등 다른 나라 앱 시장과 다른 면이 있다"고 영국 BBC방송에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도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아직도 30%에 불과해 앞으로도 성장이 가속할 것"이라며 2020년에는 인도의 앱 다운로드 회수가 200억 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델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