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내 지자체 관련 공공기관 중 50%만 정규직 직원을 새로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017년 도 및 시군 관련 공공기관 71곳이 총 366명의 정규직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정규직원 채용기관은 지방공사와 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도내 지자체 관련 전체 공공기관 145곳의 절반에 못미치며, 나머지 기관들은 올해 직원채용계획이 없거나 아직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 기관들의 선발 규모는 행정직이 155명, 기술직 64명, 전문계약직 89명, 기능직 7명, 기타 51명이다. 기관별로는 경기도시공사 등 도 산하 공공기관 14곳이 57명, 성남도시개발공사 등 시·군 공기업(공사·공단) 23곳이 168명, 안산도시개발 등 시군 출자·출연기관 34곳이 141명을 뽑을 예정이다.

도 산하기관 중에는 경기농림재단이 12명, 경기도일자리재단이 14명, 경기문화재단이 8명, 경기도의료원이 4명, 경기도시공사가 2명을 각각 채용한다.

시군 공공기관의 경우 성남도시개발공사가 21명, 양평지방공사가 24명, 용인도시공사가 21명, 시흥시설관리공단이 25명, 용인시축구센터가 12명, 고양도시관리공사가 1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