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임창열 경기도지사 등 전국 16개 시·도지사들은 8일 이천 미란다
호텔에서 제7회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를 갖고 10일부터 이천과 여주, 광주
에서 열리는 세계도자기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동협력과 지방분
권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모두 5개항의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
 시·도지사들은 이날 신축적인 지방행정 운영과 지방분권화를 위해 하위
직 지방공무원의 직급구조와 지방행정기구, 정원제도 등의 합리적 개선을
중앙정부에 강력 요구하기로 했다.
 또 지방재정의 안정을 위해 광역도로망 건설사업에 대한 국고보조금 확대
와 국세·지방세간의 불균형 조정 등도 건의키로 했다.
 아울러 주민복지 향상 차원에서 집회나 시위현장에서 발생하는 확성기 소
음규제 제도를 개선하고 농어촌 주거환경개선 및 생활안정을 위한 국가재정
의 확대를 건의하는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6일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와 시장·군수·구청장협
의회, 시·도의장협의회, 시·군·구자치구의회의장회가 공동주최하는 '21
세기 지방자치발전 대토론회'를 서울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하기
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