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는 2016년 4분기 매출 7조 9천360억, 영입이익 9천 43억 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대면적 트렌드 지속 및 중소형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출하 증가로 전 분기 6조 7천238억 원 대비 18%, 전년 동기 7조 4천957억 원 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판가 상승세 및 우호적 환율 흐름과 대형 UHD 및 in-TOUCH 등 차별화 제품군 운영으로 전 분기 3천232억 원 대비 180%, 전년 동기 606억원 대비 1,39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천247억 원으로 전 분기 1천896억 원 대비 335% 증가했고, EBITDA는 1조 6천243억 원(EBITDA 이익률 20.5%)을 기록했다.
한편, LGD는 2016년 연간 매출 26조 5천41억 원, 영업이익 1조 3천114억 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매출은 상반기 업체들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급락 등으로 전년 대비 축소되었으나 하반기 판가 상승세와 함께 지속적인 고부가 차별화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를 실현했다.
2016년 4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38%, 모바일용 패널이 3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7%, 모니터용 패널이 14%를 차지했다.
LGD의 4분기 주요 재무지표의 경우, 부채비율 85%, 유동비율 149%, 순차입금 비율 15%로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특히 LGD는 3년 연속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LGD 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전무는 "2017년 1분기 출하량은 OLED 라인 전환, 신제품 R&D 투입 등으로 한 자리 수 중반(%) 감소가 예상된다"며 "올해도 차별화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